올해 첫... by 브라이언

 기껏해봐야 보름 정도 기억할 만한 올해 처음으로 한 일들. 아니 보름도 벅차니 오늘만 굳이 기억한다면


올해 첫 조깅


머리에 성에 같은 게 내려앉는다.(정확하게는 머리에서 배출되는 땀이 얼어붙어 되는 것이지만) 겨울에 조깅을 하면 흔한 일이지만, 이런 모습이 되면 왠지 고강도의 운동을 한 것 같아 성취감이 느껴진다.


조깅 후 근처 아무 커피집이나 들러 따뜻한 커피를 마신다. 그러니까 올해 첫 커피.


올해 첫 맥주. 칼스버그. 칼스버그를 마실 때마다 노재희 작가의 소설 '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'가 생각난다. 그 분의 글은 딱 한 권만 읽었지만, 팬이라고 할 수 있다.


 지금도 계속 마시고 있다.


 새해 첫 날, 대단히 만족스럽게 보내는 중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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